연기 나는 모니터 도대체 뭐가 타기에?

LCD 모니터 사용 중에 간혹 타는 냄새가 나거나 모니터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증상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무시할 정도로 작게 발생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리해 놓은 자료 중에서 자주 타는 부품들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모니터에서 연기가 발생하거나 타는 냄새가 날 때는 즉각 전원 선을 제거하고 AS를 받아야 합니다. 혹시나 하고 다시 전원 선을 연결해 봐야 다른 부품들까지 망가질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LCD 모니터 전원부 쪽은 정상인 평상시에도 열이 아주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체로 기판 색상이 타거나 그을은 것 같은 열화 현상이 있기 마련인데, 이렇게 기판이 시커멓게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상태가 되면, 모니터가 정상 작동하더라도 모니터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왼쪽은 저항이, 오른쪽은 인버터 부품 중에 스위칭 소자가 탔는데, 기판 상태를 보면 한참동안을 과열된 상태로 작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휴즈는 끊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기판이 심하게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콘덴서가 완전히 터져 나갔습니다. 전원 어뎁터가 연결되는 바로 뒷단에 달려 있던 것인데, 어데터 불량일 가능서도 있습니다.


인버터 전원 선 연결 부위도 잘 타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접촉 불량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과 전류를 견디지 못하고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것은 전원 선 연결 부위 전체가 시커멓게 타 버릴 때도 있습니다.


백라이트 전원 선 연결 부위도 잘 타는데, 백라이트만 교체하면 대부분 문제 없이 잘 작동합니다.


인버터와 백라이트 전원 연결 부위에 있는 세라믹 콘덴서(좌측 그림)도 가끔씩 탈 때가 있습니다. 우측은 인버터에 달린 스위칭 소자인데 이런 부품들도 의외로 타는 불량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 부품도 LCD 모니터 액정에 달린 패널 보드에 붙은 부품으로 종종 타는 냄새를 맡게합니다.


아래 두 그림은 탄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니터 내부에도 컴퓨터처럼 먼지가 아주 많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먼지가 많이 쌓였다 하더라도 금방 고장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언제라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모니터 뒷면을 보면 위쪽이나 옆면에 통풍구가 있는데, 창문 가까이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분들 중에 빗물이 튀어 모니터로 들어갔다고 가져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통풍구 바로 밑에 기판이 있고 또한 밀봉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통풍구로 빗물이 들어가면 기판에 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혹시나 통풍구를 막으면 안 됩니다.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부품들 수명이 짧아지거나 망가집니다.)
이 때는 곧바로 전원 선과 신호 선을 전부 제거하고 완전히 말린 다음 사용해야 하는데, 뜯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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