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어뎁터, 테스터기로 고장유무 판단 불가능한 이유

전기로 작동하는 모든 기기는 일단 전원이 불안정하거나 불량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는 파워서플라이를 좋은 것을 사용해야 잔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lcd 모니터, 네비게이션 등 전원 어뎁터를 사용하는 기기들은 전원 어뎁터 고장으로 기기 작동이 멈추거나 오작동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전원 어뎁터는 어느날 갑자기 고장나는 경우 보다는 긴 시간동안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막상 기기가 멈출 때쯤에는 이미 어뎁터 불량 뿐만아니라 본체 부품 불량까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전원 어뎁터의 초기 고장 증상은 기기가 잘 작동하다 며칠에 한 번씩 꺼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러다 상태가 나빠지면 꺼지는 횟수가 많아지고 시간도 짧아집니다.
그때쯤이면 어뎁터를 뺏다가 다시 연결하는 횟수도 증가하는데, 바로 이때가 기기 고장 없이 어뎁터 교체로만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뎁터를 다시 연결하면 일정 시간 또는 기간 동안 별탈 없이 잘 작동하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전원 어뎁터는 간단한 테스터기로는 완벽하게 고장유무를 판별할 수 없습니다.
테스터기로는 전원 어뎁터에 부하가 걸린 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것은 lcd 모니터에 사용하는 12V 5A 전원 어뎁터입니다. 무부하 상태로 테스터기로 전압을 체크하니 12.3V가 안정적으로 출력되고 있으며 어뎁터 표시 불도 깜박이지 않고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lcd 모니터에 어뎁터를 연결하고 다시 전압을 재보니 9.9V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 전압으로는 모니터을 정상적으로 동시킬 수 없습니다.
즉, 테스터기로 12V만 확인하고 어뎁터가 정상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뜻입니다.

꼭 lcd 모니터에서 사용하는 것만 그런 것이 아니라 차량 시거잭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네비게이션이나 노트북 어뎁터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전원 어뎁터를 뺏다가 다시 연결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면 어뎁터를 점검 하세요.
기기의 DC잭 연결 부위가 손으로 만졌을 때 뜨겁게 느껴진다면 DC잭 내부가 헐거워졌거나 기판에 고정된 부위가 떨어져 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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