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다 마우스 먹통되는 컴퓨터 뜯어보니

게임중 마우스가 먹통되는 증상인 컴퓨터가 한 대를 점검하게 되었는데 이미 마우스는, 사용자가 새 것으로 교체해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마우스는 USB 방식이었습니다.

특이 증상으로는 컴퓨터가 잘 될 때는 하루종일 사용해도 문제없지만, 증상이 나타날 때는 30분 정도 컴퓨터를 사용하면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고 먹통되는 증상입니다.

보통 잘 작동하는 컴퓨터의  마우스 작동이 멈추면 컴퓨터가 다운 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이번 경우는 컴퓨터가 완저히 멈춘 것이 아니라 진짜 마우스만 작동을 안 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마우스가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을 때 킵보드의 윈도 키를 눌러서 시작메뉴창이 표시되면 마우스만 고장, 시작 메뉴가 보이지 않으면 컴퓨터 전체 다운으로 판단합니다.


꼭 윈도 키 뿐만아니라 Nun Lock 키를 반복적으로 눌렀을 때 숫자 표시불로 확인하거나 Alt+F4 키를 눌러서 시스템 종료 화면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기능 키나 단축 키를 눌렀을 때 모니터 화면에 전혀 반응이 없다면 컴퓨터가 완전히 다운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어쨌든 컴퓨터는 다운되지 않았는데 마우스 불량도 아닌데 마우스 포인터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움직이지 않는다.
부품을 하나씩 점검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컴퓨터의 문제는 파워서플라이 불량으로 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분해하여 점검한 결과, 이미 거의 모든 콘덴서가 터지거나 터지기 직전의 상태였으나 컴퓨터가 꺼지거나 하는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그쪽은 점검받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콘덴서가 터지기 시작하면 메인보드나 하드디스크, 비디오카드 등 각종 부품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생기는데 특히, 비디오카드를 더 높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USB 외장형 디스크 추가 또는 복합기 등 새로 설치) 온라인 게임 등 시스템 자원이 풀로 가동될 때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그나마 파워서플라이를 분해하여 콘덴서 상태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때는 파워고장을 빨리 알 수 있지만, 콘데서 터지는 방행아 위쪽이 아닌 아래쪽 (잘 안 보임)이거나 아예 터지지 않고 내부 용량만 감퇴되었을 때는 육안 진단이 불가능 합니다.

부하를 걸고 스코프로 찍어 볼 수는 있으나 고장유무를 쉽게 체크할 수 없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간단한 파워테스터기는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USB 장치가 자주 인식이 안 되거나 USB를 연결하면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USB 포트쪽에 쇼트가 발생하거나 파워서플라이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USB 방식의 키보드도 이와 똑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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