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하드디스크 AS 못 해준다는 이유가 기가 막혀!

블로그에 특정 회사나 제품에 관한 글은 가능한 한 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히타치 하드디스크 AS 정책에 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하드디스크는 데스크탑용 히타치 500GB 정품이며 제조일자는 2012년 3월입니다.

시리얼 번호로 조회한 결과 정확히 2015년 3월 26일까지 AS기간이 남은 제품입니다.

 

 

문제는 이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발생하여 AS를 보냈는데 AS 불가 판정을 받고 되돌아 왔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과정을 설명하자면,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발견되어 구입처에 AS를 보냈는데, 그 하드디스크가 중간에 분실되어 구입처에서 새 것으로 보내준 것입니다.

당연히 재 접수를 했는데 23일이 지나서야 AS 불가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AS가 안 되는 이유는 SAT 전원 케이블 연결 부위 커넥터 훼손이라고 합니다.

 도착한 하드디스크를 살펴보니 정말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AS 불가 이유라는 것이 고작 아래 사진에 노란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이 파손되었기 때문이랍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왜 황당한 이유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히타치 AS 센터에서 주장하는 SATA 전원케이블 커넥터 파손 부위는 정확히 말하면 SATA 전원케이블 고정 클립이 삽입되는 자리입니다.

바로 위쪽 그림을 자세히 보면 원래 클립 자리 위쪽에 약간 긁어낸 듯한 자리가 보이는데, 이것은 클립이 매우 빡빡하거나 케이블을 뺄 때 주의하지 않으면 충분히 자국 또는 긁힘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소비자 과실로 몰아간다는 것은 20여년 동안 수많은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AS를 받아 본 입장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또한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입니다.

 

 

 

SATA 전원케이블 또는 SATA 데이터 케이블이 헐거워지면 결국은 하드디스크 고장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부 메이커 피씨나 고급혐 메인보드에 포함된 케이블은 아래 그림처럼 고정 클립을 부착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다보니 고정 클립형 케이블을 하드디스크에 연결했다 제거하면 클립 자국이 남거나 클립이 매우 빡빡하거나 제거할 때 약간의 긁힘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히타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면, 고정 클립 사용시 나중에 AS를 받을 경우를 대비하여 긁히지 않도록 매우 조심히 다뤄야할 것 같습니다.

 

 

 

이 하드디스크 외관은 히타치 AS센터에서 주장하는 흠집 외에는 거의 나사 자국도 없을 정도로 깨끗한 상태입니다.

 컴퓨터 본체에 부착하고 배드섹터를 확인하고는 곧바로 제거했기 때문에 나사 자국조차도 남지 않은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정말 깨끗한 외관입니다. 물론 실수가 있었다면 구입처에서 새 것이라고 보내준 하드디스크 날짜가 이미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거래하던 곳이라 하드디스크 외관까지는 미처 점검하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날짜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디스크 정밀 검사를 실시했었고 다행히 배드섹터를 발견하기는 했습니다만...

 

 

 

현재, 히타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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