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새 것이 아니라면?

인터넷에서 구입한 컴퓨터에 장착된 하드디스크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컴퓨터가 택배로 배송되면서 흔들렸는지 부팅이 안 되는 문제로 점검을 의뢰받았는데 하드디스크가 좀 이상합니다.

분명 생긴 것으로 봐서는 삼성제품인데 제조사 스티커는 다른 회사 것이 붙어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더 이상합니다.

모델은 분명 구형인데다, 하드디스크 제조사에서 표시한 제조일자를 덮은 스티커, 그리고 제품에 따로 덧붙여진 제품 정보를 담은 스티커까지 의심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먼저 원래 제품에 덧붙여진 제품 정보 스티커에는 Recertified라고 입력된 것이 보입니다. 이 제품은 불량 입고된 제품을 제조사 점검에서 이상 없음으로 다시 돌려졌거나 재고 또는 재생된 하드디스크입니다.

이 제품은 디스크에 붙은 스티커로 봤을 때 재생제품으로 보입니다. (하드디스크 자체는 재생품으로 현재 정상유통되는 제품으로 본문 내용과 상관없습니다.)

 

이 하드디스크는 원래 삼성 제품으로 제조일자는 스티커 밑에 감쳐져 있는데 2011년 03월 제품입니다.

2년이나 지났으니 당연히 새 제품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드디스크 제조사에서 2014년 04월까지 1년동안 무상 보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컴퓨터 구매자에게 이런 사실을 공지하였고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면 구매자 동의하에 거래가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컴퓨터를 구매한 사람은 이와 관련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또한 쇼핑몰에서 따로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재생제품은 정품과 달리 사용중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제품 수명이나 성능에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싼 것이며, 이런 제품을 장착하여 판매할 때는 당연히 구매자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야할 의무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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