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아이디 바꿔가며 쓴 악성댓글, 누군지 다 탄로난다.

로그인 안 해도 되는 블로그에 댓글을 쓸 때, 아이디를 바꿔가며 악성 댓글을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다른 사람이 쓴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블로그 관리자는 동일인이라는 것을 전부 알고 있다면 얼마나 뻘쭘한가?

블로그의 글을 올렸는데 우연히 큰 관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날은 수 많은 네티즌들이 블로그를 방문하고, 쑥쑥 높아지는 트래픽은  알수없는 짜릿함마저 느끼게 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블로그 방문자가 늘어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이, 방문자가 많으면 악성 댓글도 많아지는 법.

댓글을 쓴 사람은 그저 재미로 쓱 올려놓고 금세 잊어버릴 지 몰라도, 블로그 주인은 한동안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야 할 것이다.

컴치초탈 블로그는 독립 도메인(mycom.kr)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블로그 서비스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다.
유료 웹호스팅에 텍스트큐브를 사용도 해보았지만, 그림이나 동영상 그리고 늘어나는 트래픽을 개인 서버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되었다.
결국, 완전 설치형은 안 되더라고 많은 자유가 보장되고, 기존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하게 되었다.

티스토리 얘기를 길게 설명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블로그는 주인의 설정에 따라 방문자의 댓글 쓰기를 제한할 수 있다.
로그인을 해야 하는 곳도 있고, 모든 방문자에게 댓글 쓰기를 허용한 곳도 있다.

아무래도 로그인을 해야 하는 곳은 댓글이 별로 달리지 않는다. 대신 악성 댓글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반대로 전부 개방이 된 곳은 이슈 글에는 정말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더불어 악성 댓글도 무시 못하게 많이 달리는 편이다.
아마도 로그인의 귀차니즘이 없고, 익명이라는 보호막을 과신한 탓일 것이다.

하지만, 어쩌나! 이미 댓글을 올리는 순간 모든 흔적이 고스란히 저장이 되는 것을.
다른 가입형 블로그들은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설치형 블로그들은 댓글을 쓴 사람의 IP를 확인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래 그림은 컴치초탈에서 댓글을 쓴 컴퓨터들의 IP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우측에 빨간색 표시 안에 접속 IP가 전부 기록된다.
물론, 나는 프락시 서버를 이용하니 저렇게 표시되도 상관없다 하면 할 말 없다.
근데 잘 보면 표시된 것들의 IP가 모두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놈이 아이디 바꿔가면서 무지하게 댓글을 올린 것이다. 이래도 딱 걸린다.
다행이 저놈은 바로 컴치초탈 주인이 열심히 댓글에 댓글을 다는 중이니 용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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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댓글을 쓸 때 익명이라고 해서 아무렇게 글 올리지 말자.
다 보고 있다닌까?...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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